이사
윤제림
버려도 집어갈 사람 하나 없을 거라는 아내의 성화에, 그래 버리자 문밖으로 내놓았던 책들을 도로 들여왔다. <월탄月灘삼국지>랑 금박무늬 세계문학전집이랑, 무애선생 <고가연구古歌硏究>랑 <여요전주麗謠箋注>랑.
정말, 집어갈 사람 아무도 없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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