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모정
이병초
으런 야그허는디 워떤 시러배 아덜 놈이 흔 삼베바지 불알 삐지디끼 요렇게 뻐드러짐서 걸레방구 뀌고 지랄이냐 가래침으로 마빡을 뚫어버릴 팅게 참을 인자 세 번이면 살인을 면헌다는디 허고 자픈 말이 새벽 좆겉이 불퉁불퉁허드라도 쪼매 참어라 잉 시방 양놈덜 야그허잖냐 긍게 양놈덜 조상은 개가 확실허다 이 말여 세빠또건 똥개건 양놈덜 씨는 개가 분명허당게 저 참에 나가 서울 가서 텔레비를 안 봤냐 거그 보닝게 양놈덜은 만나기만 허먼 보듬어 쌓고 빨어 쌓고 핥어 쌈서 개겉이 염병허드란 말시 개 겉은 놈덜이당게 근디 아제, 다리품 쉬어 가는 새털 겉은 날들 골마리 추김서 모야, 뙤야! 깍쟁이윷에 세월 박은 웃거티 아제, 글먼 우덜뜰 씨는 뭐다냐? 개넌 꼴래붙으먼 고개가 따로따론디 글먼 양놈덜은 똥꼬녁으로 붙어먹것다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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