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誠求之면 雖不中이나 不遠矣니라. (大學 傳九章)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구하면 비록 들어맞지는 않으나 멀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말에 감명 받으며 자란 아이는 커서
몇 번의 쓰라림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 말의 뜻이나 마음가짐 같은 건 참 좋아서
열심히 해도 일이 잘 안 될 때 보면 힘이 날 것 같다.
아, 세상의 모든 이들이 나의 어머니와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다만,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구하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마음에 들어맞지는 않으나 멀지는 않을 텐데…
불행히도 사람들은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구하는 이가 누구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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