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식 생각대로라면, 사람에겐 누구나 죄가 있다.
단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까닭 없이 죄의식이 느껴지곤 하는 걸 보면, 과연 그런 것 같다.
그렇다면 사람을 낳는 것은, 또 하나의 ‘죄’를 낳는 것이 아닐까.
‘생명’이란 것도 사실 나면서부터 지니고 있다 보니 그리 좋은 건 줄 체감할 수 없긴 하지만,
‘죄’ 같은 거는 별로 선물 받고 싶지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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