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메레르1-왕의 용, 나오미 노빅, 노블마인, 2007 

 

 

 

 

 

 

 

 

 

전투를 치른 뒤라 약간의 죄책감과 불안감, 그리고 자부심이 뒤범벅이 도니 상태였다.

 

 

 

저 구름 위로 날아가 볼까? 저 구름들이 왜 저렇게 흘러가는지 궁금해.

 

 

 

 “… 아직 제가 짐을 싸두지 않았거든요. 파도의 흐름을 지켜보다가 천천히 짐을 꾸리는 게 습관이 되어놔서요.

 

 

 

 “… 넬슨 제독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플레차 델 푸에고가 불을 붙인 빅토리 호의 돛이 쓰러지면서 갑판 후미에 서 있던 넬슨 제독을 덮치고 말았던 겁니다. 부하들이 달려가 물통의 물을 쏟아 부었지만 넬슨 제독은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제복에 붙어 있던 훈장들이 그대로 피부에 녹아 붙었다고 하더군요. 영원히 훈장을 간직하고 세상을 떠나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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