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를 농락하는 바다
깜깜한 바다 위에
달빛 하나 엎드려있다
배고파 보이는 얇은 차림새
여기저기 철푸덕 자꾸 넘어지는 소리
넘어질 때마다 치마 뒤집혀
환한 엉덩이가 보인다
노팬티의 달빛이 자꾸만 바다 여기저기서
신랑을 찾는다
노량해전이라 하나 그래 거기서
남편을 잃은 그 여인이다
바다는 깊숙이 신랑을 감춰두고
어깨 쩍 벌리며 자꾸 달빛을 안는다
달빛의 치마를 올린다
신부를 농락하는 바다
깜깜한 바다 위에
달빛 하나 엎드려있다
배고파 보이는 얇은 차림새
여기저기 철푸덕 자꾸 넘어지는 소리
넘어질 때마다 치마 뒤집혀
환한 엉덩이가 보인다
노팬티의 달빛이 자꾸만 바다 여기저기서
신랑을 찾는다
노량해전이라 하나 그래 거기서
남편을 잃은 그 여인이다
바다는 깊숙이 신랑을 감춰두고
어깨 쩍 벌리며 자꾸 달빛을 안는다
달빛의 치마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