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코리아 2009년 3월
신비로운 물의 낙원 주자이거우
어딜 가나 전자제품이 있는 세상에서 고독이란 빛 바랜 즐거움이 되어버렸다.
신이 우리에게 자연을 준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서 빌려온 거라면, 적어도 후손들이 살 만한 상태로 돌려줘야 하지 않을까?
재규어의 길
어느 해질 무렵, 코스타리카의 깊은 숲속에서 어린 수컷 재규어 한 마리가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켠다. 그러고는 조용하지만 단호한 발걸음으로 자신이 태어난 곳을 영원히 떠난다.
대왕고래
우리가 처음 본 배설물은 몸길이 15m의 한 살배기 녀석의 것이었다. 녀석이 내뿜은 배설물 길이가 12m였다. 녀석 뒤로 비행운처럼 긴 주황색 자국이 빛나고 있었다.
'othe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안 2009년 봄 (0) | 2009.03.20 |
---|---|
강의, 나의 동양고전 독법 - 신영복 (0) | 2009.03.19 |
핏빛 자오선 - 코맥 매카시 (0) | 2009.03.02 |
눈의 황홀 - 마쓰다 유키마사 (0) | 2009.02.25 |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 조너선 샤프란 포어 (0) | 2009.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