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양을 느끼다

 

 

사람이 하루 동안 평생 동안 자기들끼리

얼마나 많은 말을 하고 사는가 하는 것은

그 말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에 나가보면

체감할 수 있다.

그 모든 말들이 그저 소리로 들릴 때

그 소리의 양이 얼마나 많고 무절제하고

숨막히게 쳐들어오고 쓰레기처럼 널부러지는지.

 

7 7일 토루고만 버스 터미널에서

 

 

 

 

 

 

 

 

 

 

'so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획을 오래 놔두어선 안 되었던 것이다  (0) 2009.07.23
'나'라는 감옥  (0) 2009.07.17
여행은 스쳐 지나가는 게 정상  (0) 2009.07.17
속아주지 못하는 사람  (0) 2009.07.17
담배와의 대화  (0) 2009.07.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