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3 - 창피한 밤
너를 보기 위해
미팅★사랑♡정모 까페 정모에 나갔다.
내가 많이 힘들었었나 보다.
- 사실인데 사실을 말하기가 왜 이리 창피할까.
너가 없을 줄 알면서도
사막에 나가 비를 기다렸다.
1시간 30분 만에 도망치듯 도로 나왔다
이 창피한 일을 나는 곧 잊겠지만
잊을까 봐 기록해 둔다 흰 눈에 발자국이 찍힌 사진처럼
그리고 그 발자국은 길을 잃은 자의 것이다
어지럽다 네가 어디 있을지 짐작조차 할 수가 없어
매일
멀리까지 떠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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