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안 드는 사람에겐 짖어대고

좋은 이에겐 쪼르르 달려가

발 밑에 한참을 붙어있고

몇 번인가 버려지고

버려질 때마다 냄새가 나고

매번 향수 뿌리는 걸 잊은 채

어슬렁거리다가

맘에 안 드는 사람에겐 짖어대고

좋은 이에겐 쪼르르 달려가

발 밑에 한참을 개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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