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학의 詩, 고다 요시이에, 세미콜론, 2009(1 1)

 

 

 

 

 이 세상에는 행복도 불행도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뭔가를 얻으면 반드시 잃게 됩니다. 뭔가를 버리면 반드시 뭔가를 얻게 됩니다.

단 하나뿐인,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는 어떨까요?

우리들은 울부짖거나 두려움에 꼼짝 못하거나….

하지만 그게 행복이다 불행이다 잘라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대신할 수 없는 것을 잃어버리는 것은,

대신 할 수 없는 것을 진짜로 그리고 영원히 갖게 되는 것!

저는 어릴 적 당신의 사랑을 잃었습니다.

…. 이젠 인생을 두번 다시 행복이냐 불행이냐 나누지 않을 겁니다.

뭐라고 할까요? 인생에는 그저 의미가 있을 뿐입니다.

단지 인생의 엄숙한 의미를 음미하면 된다고 하면 용기가 생깁니다.

 

행복이든 불행이든 이제 상관없다.

양쪽 모두 가치는 같다.

인생에는 분명히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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