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으므로 존재하지 않으며

도달한 오늘은

오늘로서 존재할 뿐 내일로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미래가 존재할 수 없으므로,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계획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10년 뒤 집을 사야지, 라는 건

어디까지나 오늘의 계획이며

그것은 실현되는 순간까지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미래다.

그럼 내일이란 건 대체 뭐야, 라고 묻는다면

그건 다만 환상

또는 상상된 관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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