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포켓은 왜 왼쪽에 있는지
심장 가까운 가슴에
무얼 담으란 건지
그로부터의 의미와 결론을
어디다 붙일 것인지를
생각하며 뭔가를 써보려다가
그만 두었다
한 친구의 지난 10년의
담담한 정리글을 읽고 나니
억지로 뭘 맹그는게
좀 초르스름(초라함+어스름)
해보였다
오늘 하루는 그 친구의
인생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펜뚜껑을 닫아 둬야지
'so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미의 기술 (0) | 2013.05.27 |
---|---|
너에게 문래동에 가자고 한 이유는 (0) | 2013.05.18 |
추억은 몇 억인가. (0) | 2013.05.14 |
멋지게 산다는 것 (0) | 2013.05.07 |
어릴 땐 이해할 수 없었다 (0) | 2013.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