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mankind, VOL.21
당신만의 나이로 살아라
소심한 사람들은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를 걱정한다. 하지만 스토아학파는 남들이 나를 인식하는 방식은 통제할 수 없으므로 그런 생각을 하는 것조차 무의미하다고 주장한다.
프로빈은 권력이 커질수록 웃음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우리의 사회적 환경이 바뀌면 웃음에도 무의식적인 변화가 생긴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젊은 여성 간부는 승진할수록 웃음이 줄어든다. 당신의 일터를 떠올려보자. 막강한 리더가 킬킬 웃어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덮어놓고 웃어대는 구성원은 협동 작업에는 능할지언정 지도자가 되기는 어렵다.”
삶의 모양들은 상상이 아니라 경험만이 빚어낼 수 있다. 상상은 해피엔딩 결말의 시나리오지만, 경험은 지루하고 어려운 단계별 학습지 같은 것이었다.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대체로, 브릭먼이 ‘설정점’이라 부르는 저마다의 행복 한계점을 갖고 태어난다는 사실을 밝혔다. 삶이 우리에게 좋은 것을 던져주든 나쁜 것을 던져주든 출생 시에 성격 특성으로 결정되는 개인의 행복 설정점으로 되돌아가는 경향이 있다. 영원한 행복을 얻는 데 있어, 아마도 성격이 복권보다 훨씬 더 중요한 모양이다.
그중 일부, 특히 프랑스인들이 일에 대해 보이는 ‘바람직한 무시’는 프랑스인의 전형적 이미지가 맞다…. 프랑스 사람들은 매년 휴가로 다섯 주를 쓰고 주당 35시간을 일한다.
하지만 평소에 당신이 프랑스 친구들과 함께 치즈를 먹고 적포도주를 마시며 오후를 보낸다면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아차렸을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일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일과 관련된 문제에 재해 말하는 것은 약간 저속한 이야기로 취급받는다.
1970년대에 신경지형학 연구원들은 뇌의 해당 영역에서 ‘장소 세포’를 찾아냈다… ‘머리 방향 세포’는 우리가 바라보는 방향의 구체적인 내용에 주의를 기울인다. 세포 그룹마다 북쪽을 기준으로 각자 우선시하는 방향이 있으며, 우리가 그 방향과 일치하는 쪽을 바라보게 되면 해당 세포 그룹이 전기적으로 발화한다…. 규칙적인 거리의 간격마다 발화하는 ‘격자 세포’도 필요하다. 어떤 세포는 1미터 간격으로 발화하고, 또 다른 세포는 50미터 간격마다 발화한다. 장소 세포는 격자 세포가 만든 격자선을 이용하여, 마치 모눈종이 위의 점이 된 것처럼 스스로를 공간에 배치한다.
스텐버드대학교의 연구원 멜라니 러드는 이러한 경외심을 몇 가지 요소로 압축했다. 이는 물리적 웅장함에 대한 인식, 눈앞에 있는 물체의 규모를 완전히 파악하거나 이해할 수 없으리라는 깨달음에서 오는 충격, 그리고 마지막으로 ‘적응에의 필요성’, 즉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야 한다면, 앞으로 자신이 살게 될 지역에서 여성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꼭 살펴봐야 합니다.”
'othe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거진B_Vol92_% ARABICA (0) | 2022.12.26 |
---|---|
개소리에 대하여 _ 해리 G. 프랭크퍼트 (0) | 2022.12.19 |
리얼리티 트랜서핑 - 바딤 젤란드 (0) | 2022.11.25 |
더현대 서울 인사이트 - 김난도, 최지혜, 이수진, 이향은 (0) | 2022.11.21 |
NewPhilosopher_VOL.20 (0) | 2022.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