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중요한 외부 보고가 있었다.
두 달 정도를 준비한 거였고 좀 지친 상태여서 오늘 잘 끝났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컸다.
중요한 보고를 앞두고 집중력(?)이 높아질 때면 왠지 그럴싸한 잡생각이 떠오를 때도 많다.
그 생각을 글로 풀어내고 싶었지만, 일단 보고에 집중하기로 하고 간단하게 메모만 해두었다.
보고 후 돌아와 메모를 열어보니
'병신이거나 미신이거나'라고 적혀있다.
추론컨데,
많은 것들이 병신이거나 미신이라는 생각 같기는 한데
이 '많은 것들'이 서식하는 핵심 영역이 어디인지를 모르겠다.
대체 어디일까?
병신이거나 미신이 가득한 그곳은.
어디였을까?
'so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둘 중의 하나 (0) | 2023.07.30 |
---|---|
상상의 제어 (0) | 2023.07.28 |
왜 (0) | 2023.05.30 |
마흔일기 10- 주인공세대 (0) | 2021.09.08 |
마흔일기9 - 내가 할 일이 아닌데 (0) | 2021.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