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빵가게 찰리의 .....>의 원제목이다.
그대로 번역 하면, <앨저넌을 위하여 꽃을>이 되는데
나만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원제의 번역 <앨저넌을 위하여 꽃을>이 더 낳아보인다.
<빵가게 찰리의 ....>는 마치 중고등학교 필독 도서목록에 포함 되어 있을 듯한
그런 느낌을 준다. 그래서 싫다.
머리가 똑똑해진 찰리 고든이 다시 머리가 나빠지기 시작하면서 이런 말을 한다.
"나는 뭔가를 했지만 그게 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나는 이것을 또 새침하게 이렇게 고쳐본다.
[나는 어딘가 아프지만 그게 어딘지 생각 나지 않는다]
[나는 뭔가를 잃었지만 그게 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나는 당신을 기다리지만, 그게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BUT" 은 묘한 말이다.
상당히 인간다운 말인 것 같다.
A & B & C & D BUT Q
BuT 가 들어갈 경우, 어떤 문장이든 But 이전의 상황과 But 이후의 상황으로 나뉘는 것 같다.
그리고 이 But은 어지간한 인과 쯤은 훌쩍 뛰어넘어서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나는 쭈욱 A를 좋아했지만, B와 결혼했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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