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서는 아무도 서로를 건드리지 않아. 모두 금속과 유리 안에 갇혀 있기 때문이지. 서로에 대한 느낌이 너무 그리워서 서로를 느끼기 위해 그렇게 충돌하는 거야."
충돌crash은 접촉touch의 또 다른 표현이다. 즉 충돌은 당신에 대한 그리움이다. 영화 '크래시'는 그 미묘한 삶의 역학관계를 그리는 작품이다. 영화의 외침은 엄청난 파동을 지닌 종소리처럼 로스앤젤레스를, 스크린을 그리고 관객 가슴을 울린다.
- 매일경제 06, 03, 24, 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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