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준 마음의 병

회사가 치료 나선다

 

 

컨설팅 기업에서 7년 째 일하고 있는 회사원 박진철(34.가명)씨는 운전을 하면서 혼잣말을 계속 중얼거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누구에겐가 말하고 싶은데 고객이나 회사 동료 모두 항상 일로 엮여 사니까 속마음을 털어놓을 만한 이들이 없다. 프레젠테이션이든 보고서든 성과가 유리알처럼 드러나고 비교되니 삶이 늘 숫자로 기록된다는 기분이 들었다.

 

 

 

2006. 11. 6. 한겨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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